고베 시청 건물 근처에 있는 凸 빌딩. 보자 마자, 드는 생각은 凸 뿐.
도대체 뭐에 쓰는 건물인가 궁금하면서도 그 생김새에 홀딱 반해 이름도 凸 빌딩이라고 직접 지었다.
네모 반둣하게 지었으면 훨씬 실용적이었을텐데 라는 안타까움도 잠시, 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빠져든다. ㅋ
저녁 12시까지 개방되는 고베시청 24층에서 보는 凸 빌딩.
일몰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물들어가는 고베 항구와 일체가 되는 듯하다.
이 녀석의 매력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보라. 저녁 야경에 빠져서는 안 될 분위기 메이커가 된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 도대체 뭐하는 건물일까?
다름아닌, 간사이 전력 이라는 건물이라고 한다.
전기를 모으려는 의도라든가 뭐라든가, 아무튼 일부러 위는 뾰족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얼마 전에 가보니 저 건물 오른쪽으로 커다란 빌딩이 생겼더라. 그래서 고베 시청에 가도 凸 빌딩의 진면목을 보기는 힘들다. 혹시, 나처럼 凸 빌딩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시청 바깥쪽에서 감상해보길 바란다.
이렇게 사랑스런 빌딩마저 있으니, 내가 교베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이러브고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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