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교육 마음에 안 들어 한국에 가고 싶을 때 엄마가 된 다다다. 역시 아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만 4살인 콩이는 보육원 가는 것 이외에, 따로 사교육을 하지 않는다. 사는 곳이 조용한 주택가이다 보니, 교육열이 조금 느슨한 것도 이유이겠지만, 체험 발레교실에 갔다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콩이를 보고 사교육은 천천히 시키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인 친구가 애기 장난감으로 쓰라며, 키보드를 하나 주고 갔다. 간단한 노래를 같이 치며 즐거워 하고, 흥미를 느끼는 콩이를 보고 피아노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체험 레슨을 예약했다.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건물을 빌려서 피아노를 3~4대씩 놓고 레슨을 하는 피아노 학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자신의 집에 피아노 한대를 놓고 개인 레슨을 하거나, 학생의 집에 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