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여행때 현지인과 대화가 안 됐던 이유 브루나이. "브루나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는 '어디에 있는 나라지?' 했는데,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책임진다는 말에 "복지하면 북유럽인데, 동남아 국가가 복지가 좋아 봤자 얼마나 좋겠어."라는 편견이 있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여행사에 나와있는 관광정보나, 3박 4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으니, 브루나이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 쿤과 다다다에게 있어서 브루나이는 미지의 세계와 같았다. 지난 4월 말... 쿤과 다다다, 그리고 콩이는 9일간의 황금연휴와 앞뒤로 연차를 붙여서 12일 간의 여행을 떠났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브루나이를 찍고, 한국을 경유하여 일본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긴 여행 탓에 콩이와 다다다는 여행의 후유증으로 감기 몸살을 앓았.. 더보기 이전 1 2 3 4 ··· 3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