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깜놀하는 한국의 화장실 어제 한국어 수업을 할 때의 일이었네요. 두 아줌마가 9월에 투어로 한국에 간다며 흥분에 들떠 저에게 자랑을 하대요. 그러면서 나중에는 저와 꼭 한국에 같이 가고 싶다고 하길래 그러자고 약속도 덜컥했지요. 말 나온김에 어떤 곳에 가고 싶냐고 하니, 그 대답이 너무 의외였네요. 명동이나 동대문 시장같은 유명한 곳에 가고 싶다 도 아니고, 한국인만이 가는 그런 곳에 가고 싶다 도 아닌 "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버릴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 였답니다. 헐..이건 또 뭔 소린가 싶어서 물으니, 처음에 한국에 갔을 때 화장실에 놓인 휴지통에 더러운 휴지가 산처럼 쌓인 것을 보고 이거 누가 일부러 장난쳐 놓은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어디를 가도 같은 모습인 것을 보고, 경악을 하고 말았다네요. 심지어, .. 더보기 이전 1 ··· 307 308 309 310 311 312 313 ··· 3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