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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다이어리

스파게티 곱배기 이벤트 - 횡재하다


한국어 공부하는 아줌마 둘하고 산노미야에 있는 민트고베 8층에 식사를 하러 갔다.
우리가 고른 곳은
, 스파게티 종류만 수십가지에 달하는 이른바 전문점.
늘 먹는 씨푸드 스파게티와 샐러드 세트를 주문하자,
 점원 아가씨 왈, '같은 가격, 면 두배' 이벤트 중이란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무료 곱배기 서비스, 캬-   ヽ(*´∀`)ノ
남겨도 되니 이용해보라고 해서 주문하자, 접시가 아닌 짬뽕 대접에 나온다.  
보기좋은 게 먹기도 좋다고 주장하는 일본이 왠일..
모양이고 뭐고, 일단 양아 적으면 아웃~!! 되는 완전 한국식 아닌가?


먹기 전에 브이 한 번 날려주시공...




예쁜 접시에 담아주지 않아 조금 섭섭했지만, 용서하기로 했다.
훔, 또, 먹다보니 소스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불만이 솟구치려했지만 억눌러주시고..
말 그대로 면만 두 배인가보다.
그래도 곱배기니까 라고 위로했다.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있을까 싶어 싸악~비우셨다. 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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