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발췌 : 위키아 JR 신칸센 700 계열 공개자료
'일본'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 중의 하나인 신칸센(新幹線)...
일본의 신칸센은 4개의 JR 그룹인 JR東日本(히가시니혼), JR東海(토카이), JR西日本(니시니혼), JR九州(큐슈) 가 운영하는 일본 고속열차이며, JR東海(토카이) 는 세계최초의 고속열차이기도 합니다. 북쪽의 青森(아오모리)부터 남쪽의 鹿児島(가고시마)까지 일본열도를 가로지르는 그 운행거리는 2,600km 에 이른다고 하네요.
일본의 신칸센 노선도
그런데 요즘 일본의 어느 지역에는 지나가는 신칸센을 보고 열광(?)하려고 많은 외국인이 몰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어디냐고요..? 위에 있는 지도에 표시된 빨간 ○ 지역인 姫路(히메지)라는 곳입니다. 동경, 오사카, 나고야가 아닌 히메지,,, 열광하는 장소가 히메지라는 것에 조금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부터 쿤이 그 이유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히메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히메지성과 코코엔을 꼽을 수 있습니다. 히메지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된 일본 최초의 국보 건축물이라 하며, 코코엔은 일본의 전통적인 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히메지성과 코코엔은 일본인들도 추천하는 히메지의 유명 관광지랍니다.
그런데, 많은 외국인들은 JR신칸센 히메지역을 또 다른 이색 관광지로 꼽고 있습니다.
JR 신칸센 히메지역
언뜻 보기에도 지방 소도시 티가 나는 히메지역이 왜 외국인들에게 이색관광지가 되었을까요? 아래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시죠...^^
사진과 동영상 속의 그녀 눈 앞을 신칸센이 300km/h 로 지나갑니다. 그녀는 고속열차를 본 적이 없는지 지나가는 신칸센을 보며 열광합니다. 그리고,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무섭지 않냐며 걱정까지 합니다. 이 영상은 You Tube 에서 2011. 04. 23. 02시 현재 872,115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많은 외국인들이 히메지 역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나가는 신칸센을 보고 열광하는 외국인의 모습과 많은 외국인이 몰리자 일본의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합니다. 그에 맞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JR신칸센 히메지역 플렛폼에서 300km/h 로 지나가는 신칸센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환호성도 지릅니다.
일본 취재진이 확인을 해 보니, JR신칸센 히메지역에는 일본인들도 모르는 신칸센 속력에 관한 비밀이 있다고 하네요. 바로 東海(토카이도) 구간과 西日本(니시니혼) 구간의 신칸센의 속력이 변하는 역이고, 중간 선로로 300km/h 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역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 고속열차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눈앞에서 지나가는 신칸센에 소리를 지르고 환호를 하며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연출된다는 것입니다. 머지 않아 히메지역이 이색 관광지로 여행 책자에 실리는 것은 아닌지 기대가 됩니다.
<글을 마치며>
고속철도라 함은 200km/h 의 속력으로 달리는 열차를 말하며, 고속철도의 보유국은 일본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한국, 대만 의 6개국이라 합니다. 고속철도를 보유한 나라에 사는 국민들은 고속철도의 속력 200km/h 이상에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미국을 비롯한 많은 강대국의 국민들은 아직도 고속철도를 말로만 들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과 일본도 나란히 수주를 노리고 있는데요, 300km/h 이상을 달리면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여 보기 좋~게 한국이 따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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